'3은 홀수이다'는 참인지 거짓인지 분명하지만 '오늘은 덥다'는 그렇지 않습니다. 참·거짓이 정해지는 문장(명제)을 집합으로 다루는 법, p→q의 역·이·대우, 필요조건과 충분조건, 그리고 증명의 기본 방법까지 익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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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·거짓이 정해지는 문장만 명제이고, 조건은 x의 값에 따라 참·거짓이 갈립니다.
참인지 거짓인지를 분명하게 판별할 수 있는 문장이나 식을 라 합니다. '3은 이다'(참), '2 + 3 = 6'(거짓)은 모두 명제입니다. 거짓이어도 명제입니다. 반면 '오늘은 덥다'처럼 사람마다 판단이 다른 문장은 명제가 아닙니다.
'x는 2의 이다', 'x + 1 = 3'처럼 문자 x의 값에 따라 참이 되기도 거짓이 되기도 하는 문장을 이라 합니다. 조건은 그 자체로는 가 아니지만, x에 값을 넣으면 명제가 됩니다.
| 문장 | 구분 | 이유 |
|---|---|---|
| 3은 이다 | (참) | 참·거짓이 분명 |
| 5 < 2 | 명제 (거짓) | 거짓이지만 판별은 분명 |
| x + 1 = 3 | 조건 | x = 2일 때만 참 |
| 오늘은 덥다 | 명제 아님 | 판단이 주관적 |
U에서 조건 p를 참이 되게 하는 전체의 을 조건 p의 이라 하고 보통 P로 씁니다. 조건 p의 ~p는 'p가 아니다'이며, 그 진리집합은 P의 입니다.
| 조건 | |
|---|---|
| ~p (p가 아니다) | |
| p 또는 q | |
| p 그리고 q | |
| ~(p 또는 q) = ~p 그리고 ~q | 드모르간) |
| ~(p 그리고 q) = ~p 또는 ~q | 드모르간) |
U = {1, 2, 3, 4, 5, 6}에서 조건 p: x는 6의 의 P와 ~p의 진리집합을 구해 봅시다.
'모든 x에 대하여 p이다'는 U의 모든 가 p를 만족할 때(P = U) 참이고, 하나라도 만족하지 않으면 거짓입니다. '어떤 x에 대하여 p이다'는 p를 만족하는 원소가 하나라도 있으면 참입니다. 두 의 부정은 '모든'과 '어떤'이 서로 바뀌고 조건이 부정됩니다.
'모든 실수 x에 대하여 이다'는 참입니다. 그 부정 '어떤 실수 x에 대하여 이다'는 거짓입니다. 원래 와 부정은 항상 참·거짓이 반대입니다.
'p이면 q이다'가 참인지는 진리집합의 포함관계로 판단합니다.
두 조건 p, q로 만든 'p이면 q이다'를 p → q로 쓰고, p를 , q를 이라 합니다. p를 만족하는 x가 모두 q도 만족하면 참이므로, 으로 말하면 이면 p → q는 참입니다. 이면 거짓이고, 이때 P에는 속하지만 Q에는 속하지 않는 를 라 합니다.
이면 x = 2이다'의 참·거짓을 판별해 봅시다.
p → q에서 가정과 결론을 바꾼 것을 , 가정과 결론을 각각 부정한 것을 , 바꾸고 부정까지 한 것을 라 합니다.
| 이름 | 예: 'x = 2이면 이다' | |
|---|---|---|
| 원명제 | p → q | x = 2이면 이다 (참) |
| 역 | q → p | 이면 x = 2이다 (거짓, −2) |
| 이 | ~p → ~q | 이면 이다 (거짓, 반례 −2) |
| ~q → ~p | 이면 이다 (참) |
이면 이므로, 와 그 는 참·거짓이 항상 일치합니다. 마찬가지로 역과 이는 서로 대우 관계라 참·거짓이 일치합니다. 그러나 원명제가 참이라고 역이 참인 것은 아닙니다(위 표의 예처럼).
p → q가 참이고 q → r이 참이면, 이고 이므로 , 즉 p → r도 참입니다. 이렇게 두 를 이어 새로운 참인 명제를 얻는 것을 이라 합니다.
'x가 8의 이면 4의 배수이다'(참), '4의 배수이면 2의 배수이다'(참)이므로 '8의 배수이면 2의 배수이다'도 참입니다. 이때 그 '2의 배수가 아니면 8의 배수가 아니다'도 참입니다.
일 때, p는 q를 보장하기에 '충분'하고 q는 p가 되려면 '필요'합니다.
p → q가 참일 때 기호로 라 씁니다. 이때 p만 성립하면 q가 따라오므로 p는 q이기 위한 , q가 성립하지 않으면 p도 성립할 수 없으므로 q는 p이기 위한 이라 합니다. 으로는 작은 쪽의 P)이 충분, 큰 쪽(Q)이 필요입니다.
x에 대하여 p: x는 4의 , q: x는 2의 배수 일 때 p는 q이기 위한 어떤 조건인지 알아봅시다.
이고 동시에 이면 기호로 라 쓰고, p는 q이기 위한 이라 합니다(q도 p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). 으로는 이고 , 즉 P = Q입니다.
실수 x에 대하여 또는 x = −2 는 이 모두 {−2, 2}로 같으므로 p는 q이기 위한 입니다. 반면 는 이므로 p는 일 뿐 필요충분조건은 아닙니다.
수학은 정의에서 출발해 증명으로 정리를 쌓아 갑니다.
| 용어 | 뜻 | 예 |
|---|---|---|
| 정의 | 용어의 뜻을 명확하게 정한 문장 | '은 두 변의 길이가 같은 삼각형이다' |
| 정의나 이미 참으로 밝혀진 성질을 근거로 어떤 가 참임을 논리적으로 보이는 과정 | 의 크기가 같음을 으로 보이기 | |
| 정리 | 증명된 참인 명제 중 다른 명제를 증명할 때 기본이 되는 것 | '이등변삼각형의 두 밑각의 크기는 같다' |
정의는 약속이므로 하지 않습니다. 정리는 반드시 증명을 거쳐야 하며, 한 번 증명된 정리는 다음 증명의 근거로 쓸 수 있습니다.
p → q를 직접 하기 어려우면, 참·거짓이 같은 ~q → ~p를 증명해도 됩니다. 예를 들어 ' n에 대하여 이 이면 n은 짝수이다'는 대우 'n이 이면 은 홀수이다'를 보이면 됩니다: n = 2k + 1이면 이므로 홀수입니다.
은 의 결론을 부정했다고 가정하고 논리를 이어 가며 모순이 생김을 보여 원래 명제가 참임을 하는 방법입니다. '~이 아니다', '이다'처럼 직접 보이기 어려운 명제에 씁니다.
가 임을 으로 하는 과정을 따라가 봅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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