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수는 '하나씩 대응'하는 규칙입니다. 정의역·치역과 여러 가지 함수를 정리한 뒤, 두 함수를 이어 붙이는 합성함수와 대응을 거꾸로 뒤집는 역함수까지 순서대로 익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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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각 원소에 하나씩' 대응하는 규칙이 함수입니다.
두 X, Y가 있을 때, X의 각 에 Y의 원소가 오직 하나씩 하는 관계를 X에서 Y로의 라 하고 f : X → Y 로 씁니다. X의 원소 x에 대응하는 Y의 원소를 f(x)라 쓰고, x에서의 이라고 합니다.
'하나씩'이 핵심입니다. X의 중 하지 않는 것이 있어도, 한 원소가 Y의 두 원소에 동시에 대응해도 가 아닙니다. 반대로 Y에 대응받지 못한 원소가 남거나, Y의 한 원소에 X의 여러 원소가 몰려도 함수입니다.
| X = {1, 2, 3}의 | 인가? | 이유 |
|---|---|---|
| 1→a, 2→b, 3→a | 함수 | X의 마다 하나씩 대응 |
| 1→a, 2→b (3은 대응 없음) | 아님 | X의 원소 3이 빠짐 |
| 1→a, 1→b, 2→c, 3→c | 아님 | 1이 두 원소에 대응 |
은 출발 X, 은 도착 집합 Y이고, 실제로 된 전체의 집합 를 이라 합니다. 치역은 항상 공역의 이며, 공역과 같을 수도 있고 더 작을 수도 있습니다.
X = {1, 2, 3}, Y = {1, 2, 3, 4, 5, 6}, f(x) = 2x 이면 {1, 2, 3}, {1, 2, 3, 4, 5, 6}, {2, 4, 6}입니다. 정의역 없이 y = 2x 처럼 식만 주어지면, 이 정해지는 실수 전체를 정의역으로 봅니다.
두 f, g의 과 이 같고, 정의역의 모든 x에 대해 f(x) = g(x)이면 두 함수를 라 하고 f = g 로 씁니다. 식의 모양이 달라도 됩니다. 정의역이 {−1, 1}이면 과 g(x) = 1 은 f(−1) = g(−1) = 1, f(1) = g(1) = 1 이므로 서로 같은 함수입니다.
y = f(x)의 는 (x, f(x)) 전체를 에 나타낸 것입니다. 어떤 곡선이 함수의 그래프인지는 에 인 을 그어 확인합니다. 의 각 x에서 그 직선이 그래프와 오직 한 점에서만 만나야 함수입니다(수직선 검사).
의 는 세로 x = 4 와 (4, 2), (4, −2) 두 점에서 만나므로 x의 가 아닙니다. 반면 은 어떤 세로 직선과도 한 점에서만 만나므로 함수입니다.
대응 방식에 따라 함수에 이름을 붙입니다.
의 서로 다른 두 가 항상 서로 다른 을 가질 때, 즉 이면 일 때 f를 라 합니다. 여기에 = 조건까지 만족하면 입니다. 일대일대응은 X와 Y의 원소가 빠짐없이 짝을 이루는 상태입니다.
| ? | ? | |
|---|---|---|
| f(x) = 2x (실수 → 실수) | 예 | 예 (이 실수 전체) |
| 실수 → 실수) | 아니오 (f(−1) = f(1)) | 아니오 |
| 이상의 실수 → 0 이상의 실수) | 예 | 예 |
| f(x) = 3 (실수 → 실수) | 아니오 | 아니오 |
에서는 에 인 (가로선)을 그어 그래프와 많아야 한 점에서 만나면 입니다. 의 모든 y에서 정확히 한 점씩 만나면 입니다.
는 의 각 를 자기 자신에 시키는 I(x) = x 입니다. 는 y = x 이고, 항등함수는 입니다. 는 정의역의 모든 원소를 의 한 원소 c에 대응시키는 함수 f(x) = c 로, 그래프는 에 한 직선입니다.
한 함수의 출력을 다른 함수의 입력으로 이어 붙입니다.
두 f : X → Y, g : Y → Z가 있으면 x를 f로 보내 f(x)를 얻고, 그 값을 다시 g로 보내 g(f(x))를 얻을 수 있습니다. 이렇게 f를 먼저, g를 나중에 적용하는 새 함수를 f와 g의 라 하고 g∘f 로 씁니다. 기호에서는 먼저 적용하는 함수를 오른쪽에 씁니다.
f(x) = x + 1, g(x) = 2x 일 때 (g∘f)(3)과 (f∘g)(3)을 구해 봅시다.
g∘f 가 정의되려면 f의 이 g의 에 포함되어야 합니다.
위 예제에서 (g∘f)(3) = 8, (f∘g)(3) = 7 로 다릅니다. 즉 는 일반적으로 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(g∘∘g). 반면 세 를 합성할 때 어느 둘을 먼저 묶든 결과는 같으므로 은 성립합니다.
| 성질 | 내용 |
|---|---|
| 성립하지 않음: 일반적으로 g∘∘g | |
| 성립: (h∘g)∘f = h∘(g∘f) | |
| 와의 합성 | f∘I = I∘f = f |
일 때 ((h∘g)∘f)(1) = h(g(f(1))) = h(g(2)) = h(4) = 16, (h∘(g∘f))(1) = h((g∘f)(1)) = h(4) = 16 — 같습니다.
대응을 거꾸로 뒤집어도 함수가 되려면 일대일대응이어야 합니다.
f : X → Y가 이면 Y의 각 y에 대해 f(x) = y 인 x가 X에 오직 하나 있습니다. 그래서 y에 그 x를 시키는 '거꾸로 가는' 대응도 함수가 되는데, 이것을 f의 라 하고 로 씁니다.
가 존재할 조건은 f가 인 것입니다. 일대일이 아니면 한 y에 x가 여러 개 해 가 되지 않고, 이 보다 작으면 대응할 x가 없는 y가 생깁니다. 은 실수 전체에서는 역함수가 없지만, 을 으로 제한하면 일대일대응이 되어 역함수를 가집니다. 또 의 정의역은 f의 치역, 의 치역은 f의 정의역입니다.
f(x) = 2x − 2 의 를 구해 봅시다.
의 값만 필요하면 를 구하지 않고 f(x) = a 를 풀어 x를 찾는 편이 빠릅니다. 이기 때문입니다.
의 역함수는 원래 이고, f와 을 합성하면 가 됩니다. 의 역함수는 순서가 뒤집힌다는 점에 주의하세요. 셔츠 → 코트 순서로 입었다면 벗을 때는 코트 → 셔츠 순서인 것과 같습니다.
f의 위의 점 (a, b)에 대해 f(a) = b 이면 이므로 (b, a)는 의 그래프 위에 있습니다. (a, b)와 (b, a)는 y = x 에 대해 이므로 y = f(x)와 의 그래프는 직선 y = x 에 대해 대칭입니다. 특히 f가 (x가 커지면 f(x)도 커지는 )이면 두 그래프의 은 직선 y = x 위에 있으므로, 교점은 f(x) = x 를 풀어 구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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