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각이 없는 삼각형에서도 변과 각 사이에는 정확한 관계가 있습니다. 외접원에서 나오는 사인법칙, 피타고라스 정리를 일반화한 코사인법칙, 그리고 두 변과 끼인각으로 넓이를 구하는 공식까지 — 삼각형을 '푸는' 도구를 모두 갖춥니다.
↩ 이전 자료: 도형의 평행이동과 대칭이동큰 각의 대변이 길다 — 이 사실을 외접원으로 정확한 비례식으로 만듭니다.
삼각형 ABC에서 각 A, B, C의 대변의 길이를 각각 a, b, c라 하고, 세 꼭짓점을 지나는 원(외접원)의 반지름을 R이라 합시다. 큰 각을 마주 보는 변이 길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, 얼마나 긴지는 몰랐습니다. 외접원을 그리면 변의 길이와 각의 값 사이의 정확한 관계가 드러납니다. 이것이 사인법칙입니다.
증명 개요 — 점 B를 지나는 지름 BA′를 그립니다. 지름에 대한 원주각이므로 이고와 는 같은 호 BC에 대한 원주각이므로 크기가 같습니다. 직각삼각형 A′BC에서 이므로 sinA = a/2R, 즉 a/sinA = 2R입니다. A가 직각이면 a 자체가 지름이라 로 성립하고, A가 둔각이면 A′가 반대쪽 호에 놓여 가 되지만 이므로 역시 성립합니다. b, c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보이면 세 비가 모두 2R로 같아집니다.
사인법칙은 '각과 그 대변' 쌍이 하나라도 있을 때 씁니다. ① 두 각과 한 변을 알면 다른 변을, ② 한 변과 그 대각을 알면 외접원의 반지름 R = a/(2sinA)를, ③ 두 변과 한 변의 대각을 알면 다른 각을 구할 수 있습니다(③은 값 하나에 예각·둔각 두 각이 대응하므로 삼각형이 되는지 확인합니다). 또 a = 2R sinA, b = 2R sinB, c = 2R sinC이므로 변의 비는 의 비와 같습니다.
삼각형 ABC에서 B = 30°, C = 45°, b = 6일 때 c와 외접원의 반지름 R을 구하시오.
A : B : C = 1 : 1 : 2 이면 A = B = 45°, C = 90°이므로 — 직각이등변삼각형의 변의 비와 일치합니다.